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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아마레또] 혜리는 대투자자

후기자 2019. 7. 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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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이 TV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의 인터넷 쇼핑몰을 대놓고 홍보해준다면 (업주 입장에서는)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진짜 해줬다. '아마레또' 투자자 혜리가 그랬기 때문이다. 실시간 검색어에 ‘아마레또’가 1위인 것도 그 이유에서다. 혜리 여동생이 운영하는 쇼핑몰 ‘아마레또’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까지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놀라운 토요일에 나온 혜리

아이돌그룹 걸스데이 출신 연기자 혜리가 지난 토요일 예능 방송 도중 ‘아마레또’라는 단어를 적어 화면에 비춘 것이 알고보니 자신의 동생이 CEO로 있는 쇼핑몰 ‘아마레또’ 였던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에서 혜리는 퀴즈를 맞춰 제작진으로부터 ‘원샷’과 “자막을 넣게해준다”는 제의를 즉석해서 받았다. 이에 혜리는 메모지에 큼지막하게 ‘아마레또’라는 단어를 적어 카메라에 비췄다. 다른 출연자들이 ‘아마레또’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이는 혜리 동생이 CEO로 있는 쇼핑몰의 이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나래는 “이건 PPL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지적하기도 했는데, 혜리는 “제가 투자를 했다”며 민망해하면서도 웃음은 잃지 않았다.

이런 모습에 시청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방송이 자신 동생 쇼핑몰 홍보하는 곳이냐”, “대놓고 홍보하다니 불편하다”, “쇼핑몰 홍보는 너무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방송에서 단 한 글자만 모자이크된 채 나갔고,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틀 연속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나아가 혜리는 자신의 SNS에 “실검이라니, 축하축하 내 동생”이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 제작진도, 방송에 출연했던 혜리 포함 연예인들도 무엇이 문제인 지 전혀 예측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혜리도 개념없고 이정도는 편집으로 걸러낼 수 있는데 PD도 개념 없다", "이건 뭐 연예인이나 PD나 짜고친 고스톱 판 아니냐, 시청자를 농락해도 정도가 있다. 혜리가 메모장에 적었을 땐 맨 뒷글자를 블라 처리하고 채팅 자막에는 앞굴자 *처리하고. 쇼핑몰 이름 대놓고 알려주는 거니 가린 거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혜리 인스타그램 / 아마레또 홈페이지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해당 쇼핑몰 역시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현재 불가능한 상태다.

혜리의 동생이 운영 중이라는 쇼핑몰 '아마레또'는 여성 의류를 주로 판매한다. 혜리 동생이 직접 모델로 나서고 있으며 1만원대 의류부터 3만원대 의류가 판매되고 있다. 다만 네이버에서 검색시 사이트 링크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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