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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퇴] '마지막 경기' 보러가다

후기자 2019. 5. 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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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없이는 못 살아~ 기아 없이는 못 살아~ 정말정말 못 살아"

5월16일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기아가 병살을 잡았습니다:-) 신난 팬분들

야구 팬심이 높은 광주, 기아가 지는 날이면 도심 전체 분위기가 다운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수분들이나 감독이 욕을 많이 먹습니다. (욕은 상상을 초월)

매일 이길 수는 없지만 올해 성적이...........

최근 10경기 전적도 1승 9패..... 심각하긴 합니다.

10번 경기하면 1번 이기는 꼴

우리는 그 한번을 보기 위해 오늘도 야구장에 갑니다.

그런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습니다.

바로 어제(5월16일)!!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마지막 경기 / kt와의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후기자는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김기태 감독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드렸답니다

안타 치고 홈런 치고 '안치홍'

 

김기태 감독

김기태 감독 사퇴 과정

KIA 구단은 김기태 감독이 지난 15일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해왔고, 구단은 숙고 끝에 16일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2017년 KBO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때 정말 잘했는데.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동행 야구’로 김 감독은 명문 구단 타이거즈에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습니다.

너무 격의 없었다는 설까지....

KIA는 2017년 말 김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에 재계약하고 김 감독의 역량을 신임했습니다.

내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김 감독은 그러나 올해 정규리그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자 결국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김기태 감독은 “팀을 위해 책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경기 결과는

관중들이 많이 줄었네요.

어떻게 됐을까요??

졌어요........... 6대 3

앞줄 맨 우측에 김기태 감독

이제 구장에서 김기태 감독을 만나볼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기아의 부진이 감독 책임일까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한편, KIA타이거즈는 박흥식 퓨처스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박 감독 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지휘봉을 잡습니다.

끝으로 기념사진 '찰칵'

호순이와 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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