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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공공기관 합격 후기+꿀팁

후기자 2022. 1. 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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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자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치러진 국가 공공기관 1차(필기, 서류), 2차(직무, 전공시험), 3차 시험(최종면접)에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서 후기자가 '당당히'라고 표현한 것은 당시 심사위원님들께 '발군'이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면접

그런데 요즘도 이런 뜻의 말을 쓰는군요!

발군(拔群) : 여럿 가운데에서 특별히 뛰어남.
*네이버 국어사전

 

또 원장님께서 이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흙속에서 진주를 발견한 것이라면, (후기자) 주임은 흙속이 아니라 이미 표면에 드러나 있는 보석을 우리가 가지고 온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요즘 공공기관 입사는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 만큼 어렵고, 어쩌면 이전보다 더한 경쟁을 해야 하는데요. 심지어 무기계약직도 계백의 5천대군이 지원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 해요.

그런데 후기자가 바늘 구멍에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20%의 '노력'과 80%의 '운'입니다. 

공공기관 채용 답게 후기자가 지원한 기관 역시, 2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해 경쟁률 33.5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기관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경쟁률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채용에서 경쟁률 100대 1 이상을 기록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모두 26곳이라고 하네요. 이 중 한국남동발전의 경우, 경쟁률 751대 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후기자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앞서 말한 기관보다는 많은 이들이 몰리지 않아서 입니다. 후기자도 751대 1과 싸우면 밀릴지도 몰라요. 10위권 안에만 들어도 굉장히 잘한거죠!!

 

*면접은 직무 위주의 압박, 심층 면접으로 1인당 편차는 있지만 2차 25분 / 3차 35분 가량 소요됐습니다. 

<공공기관 면접 꿀팁>
공공기관은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합니다. 따라서 긍정적이고, 식상한 답 말고 내 생각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진솔하게) 변명하지 말고 인정하기. / 면접에 합격한 사람은 답변을 잘 하는 게 아니라 할 말을 다 하고 나오는 사람입니다. ‘아님 말고’라는 식으로 접근. 간절하면 되려 너무 긴장해서 떨리고 하고 싶은 말을 다 전할 수 없는 법입니다. 

면접관들 자존감이 높습니다. ‘아닙니다’는 놉~!
ex) 체구가 작은데 괜찮겠냐? 네. 면접관님이 말씀하신대로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욱 더 겸손하게~!
ex)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

*면접 답변 공식 : 네 + 면접관의 질문을 따라하기(답변 고민 시간 필요) + 짧은 결론(두괄식 답변, 강렬한 인상) + 왜냐하면(자신의 생각과 이유) + 그래서 (증거 혹은 사례, 대안이나 계획) 

*가운데 면접관 째려보기(대빵을 잡아라)  

 

끝으로! 1분 자기소개는 2차, 3차때 (1, 2명 빼고 심사위원 교체됨) 모두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필수로 2개 정도 준비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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