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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리터당 얼마가 적당?

후기자 2020. 10. 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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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은 지역별로, 주유소별로 천차만별이다. 리터당 많게는 300원 넘게 차이나는 곳도 있으니 아무데서나 넣었다가는 돈을 바닥에 뿌리고 다니는 셈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오늘 포스팅에서는 '휘발유 리터당 얼마가 적당하나'라는 주제로 다뤄보겠다. *기름값의 경우 매일 변동이 있으니, 시간이 흘러갈수록 영양가가 사라진다.

광주지역 휘발유값이 8주 연속 하락세를 그리며 리터(ℓ)당 평균 1천305원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이번주 기름값 1천200원대 안착도 점쳐진다. 그런데 이는 평균가이니, 이미 주위에 1천200원대 주유소들도 많다. 일단 1천200원대에 주유를 했다면 평균보다는 저렴하게 주유를 한 셈이다.

전남의 경우 하락세가 광주보다는 덜 하지만 기름값이 7주 연속 빠지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천303.52원으로 전날에 비해 0.45원 하락했다. 전국 평균(1천328.13원)에 비해 25원 가량 저렴하다.

경유 가격도 1천104.83원으로 전날에 비해 0.24원 떨어졌다.

광주 기름값은 지난 9월1주차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4주차 리터당 1천339.42원이었던 기름값은 다음주 1천338.66원으로 하락하더니 9월4주차(1천330.42원→1천317.61원)에는 한주 만에 13원 가량이 빠지기도 했다.

광주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곳은 리터당 휘발유 1천243원으로 서구의 자유로주유소와 남구의 알라딘효천·남선석유봑빛고을주유소 등 3곳이 가장 저렴했으며, 가장 가격이 비싼 곳은 광산구의 하남현대주유소로 1천458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전남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천332.37원으로 전날에 비해 0.55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 역시 1천134.68원으로 전날보다 0.44원 떨어졌다.

전남 기름값은 9월2주차(1천355.08원) 이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7주 연속 휘발유 가격이 하락해 10월3주차 기준 리터당 1천335.77원을 기록했다.

전남지역 중 가장 저렴한 곳은 리터당 휘발유 1천223원으로 순천시의 강남주유소였다. 순천의 강남! 기억하자. 반면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1천600원대를 기록한 완도군의 소안대광주유소와 소안주유소 등 2곳으로 나타났다. 소안도의 경우 배를 탄 기름이라 더 비싼가봄.

정유업계는 국내 기름값의 하락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 기름값도 덩달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가 10월3주차 기준, 배럴당 41.6달러로 전주와 보합세를 유지했고 45.1달러를 기록한 국제유가는 지난주 대비 0.1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석유가격은 계속되는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난항과 허리케인 내습여파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등이 하락요인”이라며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시장 안정화 노력약속 및 중국의 정제투입량 증가로 인한 상승요인이 상쇄돼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LPG(액화석유가스)의 가격은 한 달 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광주지역 LPG 리터당 평균 가격은 711.72원으로 한 달 넘게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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