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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인스타] 쌈디 팬, 두번의 고백 7년의 기다림

후기자 2020. 2. 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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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쌈디가 청혼한 팬에게 답장을 남겨 화제다. ‘팬들에게 청혼 한두 번 받아봐?’ 연예인의 경우 보통 그냥 넘어갈 수도 있을 텐데 자신의 인스타 계정에까지 공개했다. ‘왜?’

두 번의 고백, 그리고 7년의 기다림. 쌈디는 잊지 않고 다시 청혼해준 팬의 정성을 높이 샀던 것일까? 응 그래도 아닌 건 아니야. 결론부터 말하면 쌈디는 팬의 청혼을 거절했다.

쌈디의 인스타 계정을 찾아가보자.

인스타그램 검색 키워드에서 ‘쌈디’라고 검색하면 [inssamnia]이 나오는데 이는 Simon Dominic 쌈디의 팬스타그램이다.

쌈디 가짜 인스타

이 계정 머리말에 “저는 사이먼 도미닉이 아닙니다.” “쌈디의 진짜 계정에서 쌈디를 팔로우 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내걸려 있다.

쌈디의 인스타 계정은 [longlivesmdc]이다. 쌈디 진짜 인스타 계정에는 그의 본명 정기석이 달려 있다.

쌈디의 진짜 인스타 계정

가장 최근 게시물에 해당 글이 보였다. 쌈디는 1984년생으로 올해 37살이다.

청혼을 한 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7년 전에도 청혼하자는 고백을 했었다.

쌈디에게 청혼한 팬은 현재 나이 25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띠동갑이니까, 빠른년생으로 1살 정도의 오차는 있을 수 있다. 그렇담 첫 번째 고백 당시에는 18살, 고등학교 2학년이다.

휴학을 하지 않았다면 대학교 4년제도 졸업하고, 직장생활 2년차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해당 글.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팬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2013년 12월 이 뤄진 대화에서 한 팬은 "요즘 띠동갑이 대세"라며 쌈디에게 청혼했다.

이에 쌈디는 “뭐래 쪼맨한 게(작은 게)”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고 팬은 “오빠 나중에 후회할 걸요. 그러니까 제가 나중에 후회 안 하시게 계속 프러포즈할게요”라고 응수했다.

쌈디가 “언제까지 가나 보자”라고 하자 팬은 “지켜봐 주세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던 중 7년이 지난 11일 팬은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며 다시 청혼했다.

해당 대화를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쌈디는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작은 게)”라고 7년 전과 똑같이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쌈디의 인스타그램에 “저랑 결혼합시다”, “안 돼요. 나랑 결혼해야해”라며 쌈디에게 청혼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코리안좀비 정찬성도 댓글을 담겼다. "해도 후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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