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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명품시계 수리는 ‘타임시티’에서?

후기자 2020. 2. 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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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자는 아직 명품시계가 없지만 나중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생긴다면 수리는 ‘타임시티’에 맡길 예정입니다. 있지도 않은데 벌써 수리할 생각부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회사 아무개 부장님에 따르면 ‘오메가’ 브랜드 시계 오버홀 수리하는데 보통 서울에서 5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비싸? 그런데 명품시계 수리점 ‘타임시티’에서는 15만원부터 25만원이면 수리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반의 반 가격.

사례로 말해요

#김모(38)씨는 7년 전 결혼 당시 예물로 받은 고가의 명품시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잘 가던 시계가 멈춰 동네 금은방에 갔으나 약(배터리) 교체에도 시계가 되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원인을 알 수 없었고 금은방 주인도 고개만 갸웃 거렸다. 구매했던 브랜드 매장으로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너무 오랜 시일이 걸려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명품시계수리점 ‘타임시티(TIME CITY)’를 알게됐다. 그곳에서 배터리 문제가 아닌 오버홀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수리를 진행했다. A씨는 오버홀과 더불어 시계 세척도 진행해 마치 ‘새 것’과 같은 시계를 며칠 전 받았다.

시계는 5년 주기로 오버홀을 진행해줘야 한다.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갈수록 오일이 메마르고 마모돼 나중에는 부품 전체를 갈아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버홀은 정기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물이 들어가서 습기가 찼을 때, 충격을 받아서 멈췄을 때 등 다양한 이유로 진행하기도 한다.



광주에 본점을 둔 명품시계수리점 ‘타임시티’(광주 광산구 첨단강변로 100, 힐스테이트 상가동 111호)에서는 모든 시계의 오버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버홀이 아니더라도 각종 시계 수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100년이 넘은 시계까지 수리가 가능하다고 자부한다.

타임시티의 분점은 나주혁신도시와 첨단 LC타워에 있으며, 협력업체 역시 2곳이 있다. 본점에서는 협력업체 물량과 전국 물량을 택배 작업 등으로 소화한다.

타임시티에서는 분해소지뿐 아니라 생활방수도 기존 매뉴얼에 나온 초기 상태로 잡아주고 있다.

타임시티는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작업을 위해서 일차적으로 접수를 한 뒤, 접수순으로 작업이 들어간다. 다른 제품들의 서비스센터와 같은 체계다. 보통 약 교체 같은 작업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작업하는 환경을 전부 볼 수 있게 개방돼 있어 고객들에게 신뢰받고 있다.

타임시티에서 90% 이상 작업이 이뤄지는데 특수유리제작 같은 경우만 제외하고는 모든 작업이 다 가능하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시계 모든 것을 고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가 패션으로 다양하게 사람들에게 접근하게 되면서 시계 수리 기술을 배우겠다는 교육생까지 생겨났다. 실제로 타임시티 본점에서는 매주 수요일 2시간씩 교육생을 가르치고 있다.

타임시티 최철수 대표는 “벽시계, 디지털시계와 빼고 모든 시계를 다 고칠 수 있다. 이들 시계는 회사에서 제공한 초기 출고 상태로 돌아간다”며 “믿고 맡겨주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타임시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시작했고 손을 뻗었으니 앞으로의 목표는 이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장인이 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타임시티는 고가의 수리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독일 시계 장비 전문회사 제품 ‘엘마’의 자동 클리닝 머신과 와인딩기계, 쿼츠 무브먼트의 오차·소비전류·최소구동볼트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장비, 기계식 무브먼트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 기압 방수기, 자성 제거기 등을 보유했다.

특히 사이클테스트를 해주는 기계는 모든 수리가 마무리된 뒤에도 사람 손목에 걸린 채로 흔들리고 움직일 때, 태엽은 잘 감기는지 시간은 잘 맞게 가는지 확인해준다.

그렇다면, 타임시티 시계수리 장비 소개

1. ELAM사, CLEANING MACHINE : 독일 시계 장비 전문회사 제품 “엘마”의 자동 클리닝 머신
스위스 유명 시계 메이커 회사들도 사용하는 브랜드.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깨끗이 세척되며, 전용 세척액 사용가 세 번의 린싱 처리로 비산방지, 오일 확산방지로 오일 손실 최소화에 따른 오버홀 기간 연장, 표면 광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

2. ELMA사, CYCLOMOTION : 독일 시계 장비 전문 회사 제품 “엘마”의 와인딩기계
기계가 24시간동안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오토매틱 무브먼트에 동력을 전달해주는 역할.
와인딩 속도 조절과 방향 조절이 가능하며 내부의 모터가 강력해 무게의 쏠림과 상관없이 일정하게 와인딩이 되는 장점이 있으며 그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
오버홀을 완료한 후 오토매틱 시계의 자동추(오실레이팅웨이트)로 와인딩은 잘 되는지, 여러 다른 방향에서 오차가 얼만큼 발생하는지 테스트를 함.

3. WITSCHI사 , NEW TECH HANDY 2 : 쿼츠 무브먼트의 오차, 소비전류, 최소구동볼트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장비.
쿼츠에 시간을 구동시켜주는 휠들에 주입된 오일들이 마르게 되면 저항력이 올라가 소비 전류도 상승하게 되며 배터리로 구동 가능한 최소 볼트값이 올라가게 되고, 배터리 교체 주기가 빨라지게 된다. 이런 상태를 결과값을 통해 무브먼트 상태 체크 해주는 것.

4. WITSCHI사, WATCH EXPERT G4 : 기계식 무브먼트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
기계식 시계의 오차를 측정할 수 있고 각 무브먼트에 맞는 Lift Angle값을 입력하여 Beat Error(팔렛포크의우 작동 주기)와 Amplitude(밸런스휠의 진동각)을 통해서 무브먼트의 컨디션을 체크한다.

5. WITSCHI사, 기압 방수기
스위스 시계 전문 기업에서 쓰이는 방수테스터기.
시계에 방수가 얼마나 되고 있으며, 몇 기압까지 통과가 가능한지 등 확인할 수 있는 장비.
방수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6. HOROTEC사, 자성 제거기
다른 자성제거기와는 다르게 자성 유무를 액정을 통하여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자성이 제거되는 과정도 이미지로 보여준다. 내부에 나침반 기능을 탑재하여 부가적인 기타 도구없이 손쉽게 자성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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