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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16번째 코로나 환자 동선(광주 코로나바이러스)

후기자 2020. 2. 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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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도 뚫렸다. 어제(4일)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는 16번째 확진자인데요. 문제는 16번째 코로나 환자 동선과 관련해 엄청난 양의 찌라시가 퍼졌습니다. '친구들이랑 여행갔다왔네' '롯데아울렛 수완점에서 근무 중이네' 등은 다 거짓으로 판명. 오늘 질본이 발표한 것을 토대로 포스팅합니다. 이날 발표로 롯데를 비롯한 유통업계가 한시름 놨습니다. 그리고 18번째 확진자도 광주에서 나왔는데요. 바로 16번째 확진자의 딸입니다. 모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방심하면 안돼요 안돼~

한국 16번째 확진자는 태국 확진자 19명 중에 1명을 만났다는 건데. 이 무슨 로또 같은 우연일까요?!

21세기병원에서 이송 중은 환자 - 사진출처 김애리 선배

16번째 코로나 환자 동선. 비교를 위해 찌라시 내용은 < >로 처리했습니다. 또한 광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리.

찌라시 <16번째 확진자. 광산구 산정동 대방거주. 15일동안 900명이상 접촉자 추정. 광산 홈플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터미널 등등 지금까지 1,300명 만났다는데. 신창동쪽 수완지구 다니고 입국하고 보름이상 자유롭게 다닌거라 마트 시네마 아울렛도가고. 수완아울렛 근무하면서 더 많이 만났다고 함. 같이 여행간 사람들이 진월동, 화정동, 풍암동에 살고 있음>

친구들은 무슨... 질본 확인 결과 여행은 가족들과 다녀옴. 후기자가 롯데 관계자에게 확인해보니 16번째 확진자는 롯데아울렛 수완점 근무자 아님. 따라서 휴점 예정도 아님. 유통업계는 질본의 확진자 동선 발표 후에 휴점, 대대적인 방역 등 움직인다고 함.

<확진자가 갔던 곳 - 광산롯데시네마, 봉선이마트, 수완롯데마트, 첨단사우나2주, 광천터미널, 롯데와 신세계> 역시 모두 확인된 바 없음.

판치는 가짜뉴스 해명에 나선 '목포한국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16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0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딸의 간병과 본인의 치료를 위해 주로 병원에 머물러 접촉자 대부분은 병원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브리핑에서 “42세 한국인 여성인 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06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가족 4인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은 음성, 1명은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양성이 나온 1명은 16번 환자의 딸(21)로 18번째 환자가 됐다.

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주로 병원에서 나왔다. 광주 21세기병원 272명, 전남대병원 19명, 가족·친지 15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6번 환자가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가족들과 태국 여행 후 입국하였으며 25일 저녁부터 오한 증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질본은 “이 환자는 당시 의료기관(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한 딸의 간병을 위해 같은 병실에서 지냈으며 간병을 하는 와중에는 외출을 거의 못하고 병원 내에서 입원병실과 외래를 오가며 본인의 폐렴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딸이 입원한 1인실에서 지내다 이후 딸과 엄마가 함께 2인실에 입원했다고 한다.

16번째, 18번째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전남대학교병원에 격리돼 치료중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본이 파악한 16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 (1월 25일) 자차 이용하여 전남 나주 소재 친정집 방문 후 20시경 자택 귀가
○ (1월 26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 (1월 27일) 발열 증상으로 자차 이용하여 9시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광주21세기병원) 방문, 같은 병원에서 입원 중인 딸과 함께 1인실에 머물다 18시경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의료기관(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방문, 응급실 진료 후 22시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광주21세기병원)으로 자차로 이동
○ (1월 28~2월 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광주21세기병원)에서 딸 간병 및 본인 진료 위해 병원 내 체류
○ (2월 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광주21세기병원)에서 진료 결과 임상 소견 악화되어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의료기관(전남대학교병원) 내원 (응급실 환자분류소에서 선별진료소로 이동)
○ (2월 4일) 전남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 확진 판정

그런데 질본이 파악한 A씨의 이동 경로에는 의문점이 많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입원 중인 딸의 간호를 위해 21세기 병원에 체류하다 자신도 함께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전남대병원에도 방문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딸 간호를 위해 병원에 체류했다면 식료품이나 세면도구 등을 구하기 위해 인근 마트나 거주하는 집에 방문했을 가능성이 큰데도 이동경로에서 모두 빠졌다. 병원 1층에 매점이 있고 옆에 편의점이 있어서 뺀 것일까? 뭔가 축소하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16번 확진자, 귀국 후 엿새간 동선은 왜 안 나오는거야? 접촉자 306명에는 A씨가 19일 귀국 후 신종 코로나 증상을 느끼기 전인 1월 25일까지 6일간 접촉한 사람이 상당수 포함돼 있지 않아 최종 접촉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확인해보니 광주시에서는 질본에서 발표된것 이외에는 공개할수있는게 없는다는 입장이다. 우선 확실히 확인된 것 먼저 발표한 것이며 추가로 또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광주 광산구 임시휴관

확진자와 접촉하면? 광주우편집중국이 임시 폐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광주우편집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광주우편집중국을 임시 폐쇄하고, 이곳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우편집중국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와 설 연휴 때 접촉했으며, 현재는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접촉사실을 확인한 즉시 광주우편집중국의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직원들을 전원 귀가 조치해 자가격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광주우편집중국 청사 및 시설·장비에 대해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건강 이상여부에 대한 신속한 보고 등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우편집중국은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을 구분하는 물류센터 역할을 하는 곳이어서 일반 우체국과 달리 우편물 배달, 금융업무를 하지 않아 일반인의 출입이 많지 않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막고,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광주우편집중국을 임시 폐쇄했다.

광주우편집중국의 업무 재개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 후 결정할 방침이며, 업무 재개에 맞춰 직원들도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 16번째 확진자와 18번째 확진자의 상태는 '비교적 안정'이라고 합니다. 추가 감염은 없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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