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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종 '괴물의 얼굴'

후기자 2020. 5. 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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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자는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여자가 아닌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그 이유는 여자일 경우 괴물들에게 잡혀 먹을 확률이 더  크기 때문이다. 물론 고유정 같은 괴물도 있지만!!!

씨름 선수 출신의 서른한살 최신종은 나흘 간격으로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살인자 등에 따르면 사람을 죽일 때 드는 '살려달라는 말'에서 희열감과 마치 자신이 신과 같은 존재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씨름 선수 출신의 평범한 30대였던 최신종이 4일 만에 두명을 살해한 것도 이 작용이 미친 듯하다.

최신종, 그는 신이 아닌 괴물이 되었다.  

괴물이 된 최신종

지난달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신종(31)씨에 대한 신상 정보가 최근 공개됐다.

그의 범행...

최신종은 지난달 1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이튿날 오전 0시 20분 사이에 아내의 지인인 A(34·여)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아내의 지인과 어떤 트러블이 있었는 지 내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음 혐의로 미뤄 봤을 때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최신종은 A씨를 살해하기 전 성폭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경찰이 추가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18일 부산에서 전주에 왔다가 실종된 B(29·여)씨를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에서 놀러온 20대 여성을... 살해

최신종 그는 누구인가?

최씨는 과거 초등학생 시절부터 전국 대회를 휩쓴 전도유망한 씨름선수였다. 지난 2002년 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 출전해 3개 체급을 석권했다. 단체전에서도 소속 학교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씨는 이를 바탕으로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씨는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갑자기 선수 생활을 접었다. ‘기량이 하락해 운동을 그만뒀다’는 말이 지역에서 돌기도 했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신종 전과는? 이미 전과가 있었네...

최씨는 지난 2012년 협박과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협박하고 강간했다. 지난 2015년엔 마트에서 금품을 훔쳐 징역 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신상 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과장이 위원장을 맡은 심의위원회엔 내부 위원 3명과 변호사 등 외부 위원 4명이 참여해 1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범행이 잔혹하고 관련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별다른 이견 없이 신상 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전북에서 강력 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덕교 전북경찰청 강력계장은 “최씨가 흉기를 사용하지 않고 시신을 훼손하지 않았지만, 불과 4일 만에 2건의 살인을 연달아 저지르는 등 잔인성 인정된다”며 “살해 후 인적이 없고 발견이 어려운 곳에 시체를 유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정덕교 계장은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과 범행 관련 CCTV영상, DNA 감식 결과 등 충분한 물적 증거를 확보한 점도 신상 공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현행 법률에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 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죄를 입증할 충분한 근거가 있을 때로 한정하고 있다. 또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고, 피의자가 청소년이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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