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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매주 열리는 곳?

후기자 2020. 5. 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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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황금손'을 가진 분들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후기자는 '똥손')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사려고 해도 구매처를 몰라 헤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광주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리마켓 '푸른길 상생마켓''푸른길 토요장터'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상에서는 아이디어스를 애용한답니다. <광주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매주 열리는 곳>

푸른길 상생마켓 포스터

이 중에서 핸드메이드를 판매하는 곳은 푸른길 공원 상생마켓! 장소는 빅마켓 뒤-백운사우나 앞 250m입니다! 토요일날 이 부근에 오시면 아~ 여기가 그곳이구나 단번에 아실 수 있습니다. 단, 운영시간에 가셔야 해요. 토요장터는 매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생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참! 상생마켓의 경우 비가 오는 날에는 빅마켓에서 소규모로 열립니다. 이곳에서는 셀러들 6팀(비가 오는 날 기준)부터 많게는 40팀(최대 수용 셀러)까지~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후기자는 지난 주말(5월9일) 광주 남구 푸른길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푸른길 상생마켓’과 ‘토요장터’가 처음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에요.

이날 오전 광주 남구 푸른길공원 빅스포 뒤.

푸른길 토요장터

우천시에도 불구하고 백우사우나 앞 250m 구간까지 채소, 과일, 곡식, 잡화, 식품, 건어물 등을 판매하는 토요장터가 장사진을 폈습니다.

광복천 상인회와 광주재능기부센터가 마련한 푸른길 상생마켓은 빅스포 빅마켓에 자리했습니다. 핸드메이드 제품이 비에 맞을 경우 손상이 심하다는 이유에서 내린 특단의 조치로 보여집니다.

빅스포 빅마트에 열린 플리마켓

핸드메이드 디퓨저, 리본핀, 비누, 향초, 가방 등을 마트에서 선보이는 것도 굉장히 이색적이었습니다.

특히 상생마켓은 일반 플리마켓과 달리 카드결제가 가능하고, 광주상생카드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호응을 얻었습니다.

좋은 취지에 셀러들도 반겼답니다.

핸드메이드 리본핀을 판매하는 방선화(여·매곡동)씨는 “대한예술문화연합회 추천으로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상생마켓에 셀러로 참여했다”면서 “딸과 함께 집에서 만든 예쁜 리본핀들이 제 주이들을 찾아가길 바란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방성화 셀러가 판매하는 리본핀

공방에서 만든 디퓨저 등을 판매하는 박혜정(여·화정동)씨는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마트에서 판매하게 돼 다행”이라며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장터가 열리는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질 것 같다”고 귀띔했습니다.

또 빅스포 상가쪽 10m 구간에서는 대구·경남 중소기업을 돕는 지역 특산품 판매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빅스포 하상호 대표는 “상생마켓을 통해 지역민들이 서로 상생하고, 꽉 막힌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 하루빨리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기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빅스포 하상호 대표님

이어 하 대표는 “이날 비가 내렸지만 시범적으로 한번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마트 공간을 빌렸다”며 “앞으로도 셀러들이 마음놓고 상생마켓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푸른길 상생 마켓은 판매에 나설 셀러들을 추가 모집 중입니다. 청년창업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관련 업종 종사자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성품은 판매할 수 없습니다.

신청은 선착순 접수이며 참가비용은 4만원(장비 렌탈료 3만원+식사상품권 1만원)입니다. 참가 셀러에게는 천막, 테이블, 의자, 전등, 전기, 물 등 판매를 위한 장비들을 빌려주며, 카드결제가 어려운 셀러를 위해 카드 결제대행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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