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유·스퀘어’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임후성 경제부 기자 코로나19로 ‘빅딜’은 ‘노딜’로 끝이 났다. ‘두번 다시 없을 매물’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결국 나타나지 않으면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인 유·스퀘어 매각과 개발설이 나돌았다. 당장의 자금이 필요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추가로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박 전 회장-금호고속-금호산업’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금호산업 아래 아시아나항공은 매각협상 무산으로 채권단 관리체제 아래로 들어간다. 지주사인 금호고속이 도산하거나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가게 되면 박 전 회장과 남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와 연결고리도 끊어지게 된다. 이에 금호고속에서 고속버스 운영사업부만을 분할해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