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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생수vs정수기 당신의 선택은?] 가구 분석 / 가격 비교

후기자 2019. 4. 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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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채운 5컵. 오늘 하루 동안 마신 물의 양('후기자' 기준)입니다.

물은 6대 영양소로도 불립니다.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이렇게 5대 영양소로 나뉘는데 여기에 물을 더합니다. 물은 열량도 없지만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ℓ로 8컵(200㎖ 기준) 이상에 해당한다.

많이 마셨다고 생각했지만, 3컵이나 모자라다. 쏘맥이었으면 이미 채웠을텐데...

가만. 이 5컵을 분석해보면 회사에서 2컵 / 집에서 3컵이다.

 

<회사에서는 정수기를 사용하고 집에서는 생수를 사용한다>

밖에서 먹는 물 (생수)
실내에서 먹는 물 (정수기)

후기자 몸의 물 40%는 정수기 물로 채워졌고, 60%는 생수로 채워진다. 어떤 물이 더 좋을까?

궁금하다. 하지만 수질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분하기 어렵다. 지역마다 마시는 물뿐만 아니라 씻고 사용하는 물도 다 다르지 않은가.

수질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장단점을 찾아볼 수 있다. 플라스틱에 담긴 생수는 가격과 환경 문제가 크고, 정수기 물의 경우 오염 문제에 부딪힌다. 

가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물 '제주 삼다수'의 경우 인터넷 최저가 기준 2리터에 1천250원이다. WHO가 1인당 하루 물 2리터(8컵)를 권장했다.

이를 토대로 5인 가족이 하루 동안 마시는 물의 가격만 6천250원에 달한다. 한달(31일)이면 19만3천750원이다. 물만 마셨을 뿐인데 20만원이 생활비로 빠져나간다.

후기자 가족 구성원은 5명이기 때문.

다시 현실적으로 계산을 해보자.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걸맞게 5인 가구는 너무 많으니... 3인 가구 기준(11만6천250원)으로 재설정, 이 물도 60%만 집에서 먹었다고 가정해보면 6만9천750원이 나온다.   

현저히 줄긴 했다. 여기서 또 하루 8컵이 아닌 5컵(후기자 기준)을 먹는다고 치면 4만3천593원이다.

1명이면 1만4천531원  / 2명이면 2만9천62원

우리 집에서도 최근까지 정수기 렌탈을 고민했었다. 생수를 마트에서 사먹고 있는데 식구가 많다보니 물사먹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집에 정수기를 설치하는 것은 어떨까?

단편적인 예로 쿠쿠 정수기는 한달 렌탈비가 3만6천900원이다.

2명이면 생수는 월 2만9천62원이니까, 답은 나왔다. 가족 구성원 또는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3인 이상이면 정수기가 더 저렴하다.

그러나 의외의 복병이 있다. 정수기의 경우 회사별 철거 비용이 있다는 점!!

많게는 6-8만원까지 나간다고 하니. 몇 개월만 정수기 물을 마실 거라면 굳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니 주의하자.'

물은 필수, 정수기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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