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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후기

'곰탕집 성추행' 단 1초 만에 무너진 삶

후기자 2019. 12. 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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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집 성추행’이 지난 12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인 바 있는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하급심의 유죄 판단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대전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리 멀지도 않은 곳에 있다. 누가 언제 '곰탕집 성추행'과 같은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 단, 1초 만에 한명의 인생이 망쳤다.

'곰탕집 성추행 사건'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그런데 '내가 곰탕집 성추행 가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A씨는 지난 2017년 11월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모임을 마친 뒤 일행을 배웅하던 중 옆을 지나치던 여성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졌다. 추행의 고의성, 피해자 진술·식당 폐쇄회로(CC)TV 영상의 증명력 등이 쟁점이 됐다. 1·2심 재판부 모두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점, 모순되는 지점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유죄를 인정했다. A씨 아내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하다는 사연을 올려 33만명 이상이 서명하면서 전국적인 이슈가 됐지만, 법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우리 주변에는 넘지 않아야 할 선(線)들이 곳곳에 존재한다. 

철컹-철컹-

한순간의 실수도 조심하자. 사회규범과 법규에 벗어난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우리는 흔히 ‘넘지 않아야 할 선을 넘었다’라는 표현을 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넘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선(線)은 직장내 상사가 부하 직원을 성추행, 대학교수가 학생을 성추행, 대중교통인 지하철이나 버스 내에서의 성추행 등 성범죄가 포함된다.

최근 유명인사들부터 많은 사회 저명인사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성추행과 성폭력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폭력을 자행함으로써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는 돌이킬수 없는 상처가되고 평생 악몽같은, 기억조차도 두려운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할 지를 생각하자.

성폭력은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특히 연인 사이에서는 데이트가 폭력이 되기도 한다. 데이트 폭력은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 상해, 협박 등으로 성폭행, 성희롱, 언어폭력, 물리적 폭력, 스토킹, 정신적인 압박 등을 가하는 행위로써 이는 질투와 강박, 소유욕에서 시작된다.

폭력적인 사람과 평생 살 수는 없자나...

데이트 폭력을 방치할 경우 가정폭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심각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데이트폭력은 더 이상 한 번의 실수라 여기고 용서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강력한 대응과 처벌로써 차후 더 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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