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후기자 왔습니다." 설날에 본가, 친척집, 친구집 등을 방문한 후기자. 물론 후기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빈손이라면 제 손이 부끄러워 항상 무언가 들고갑니다. 이때 매일 하는 고민은 '어떤 것을 들고가야 더 환영받을까'입니다. *설 명절 선물 평타라도 치기. 집집마다 필요한 게 다 다르기에 맞추기는 하늘의 별따기! 정말 운이 좋게 맞춘다면 로또를 사보세요!! 그러나 보장은 못합니다. 설 선물을 주고도 욕을 먹는 불상사가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술을 끊은 집에 와인을 준다던가, 빵을 싫어하는 집에 케익을 가져가는 등 실제 후기자는 케익을 가져갔다가 제가 다 먹고 왔다는... (빵돌이 후기자, 그러나 노린 것 아니에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설 선물 평타치기. 아직도 설 선물을 고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