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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설 명절 선물 '평타치기'

후기자 2020. 1.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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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후기자 왔습니다."

설날에 본가, 친척집, 친구집 등을 방문한 후기자. 물론 후기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빈손이라면 제 손이 부끄러워 항상 무언가 들고갑니다. 이때 매일 하는 고민은 '어떤 것을 들고가야 더 환영받을까'입니다. *설 명절 선물 평타라도 치기.

2020년 경자년 새해

집집마다 필요한 게 다 다르기에 맞추기는 하늘의 별따기! 정말 운이 좋게 맞춘다면 로또를 사보세요!! 그러나 보장은 못합니다.

설 선물을 주고도 욕을 먹는 불상사가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술을 끊은 집에 와인을 준다던가, 빵을 싫어하는 집에 케익을 가져가는 등 실제 후기자는 케익을 가져갔다가 제가 다 먹고 왔다는...

맛있는 애플파이

(빵돌이 후기자, 그러나 노린 것 아니에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설 선물 평타치기. 아직도 설 선물을 고르지 못했다면, 과일은 어떠신가요? 과일은 제사상에도 올라가고,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는. 그러나 과거 가격대가 많이 나가 소외당했지만 올해 과일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후기자는 어제(19일) 광주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양동시장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부장님이 지인들에게 설 선물로 과일을 택했기 때문. 부장님의 비서로 언 4년을 일했기에 이제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이날 무려 스무개의 과일 상자를 부장님 차에 차곡차곡 실었다는...  

그리고 부장님이 계산할 틈을 타 양동시장 상인에게 물어보니, 과일 가격이 정말 엄청 내려갔습니다. 배의 경우 작년에 비해 1만원이나 가격이 다운됐는데, 이 가격이면 지난해 사과 가격과 5천원 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이 가격을 듣고 편집국장님도 입이 '쩌-억' 벌어졌다는 사실!

올해는 과일이 쌉니다. 특히나 설 선물세트!! 채소 가격은 고공행진~

과일과 채소

후기자가 쓴 기사(2020년 1월12일자)를 살펴보시죠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온 가운데 설 성수품 가격에 희비가 갈렸다. 생산량 감소로 무와 배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반면 사과와 배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최대 30% 하락했다.

aT·농산물유통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판매되는 무 1개의 소매가격은 3천원으로 1년 전(1천500원)에 비해 2배 껑충 뛰었다.

배추 1포기의 소매가격은 4천500원으로 1년 전(3천원)에 비해 50%(1천500원) 올랐다.

과일 가격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과 10개 소매가격은 2만원으로 1년 전(2만5천원)에 비해 20%(5천원) 하락했으며, 평년(2만1천667원)에 비해서도 8% (1천667원) 낮아졌다.

배 10개 가격은 3만원으로 1년 전(4만원)에 비해 무려 25%(1만원) 하락했다. 하지만 평년(2만5천800원)보다는 16%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래도 평년보다는 비싸...

쌀 20kg 가격은 5만1천원으로 1년 전(5만2천원)보다는 소폭 떨어졌지만 평년(4만2천원)보다는 21%(9천원) 상승했다.
한우 등심 1등급 100g 가격은 7천500원으로 1년 전(7천300원)과 평년(7천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돼지고기 삼겹살 100g 가격은 1천780원으로 1년 전(1천830원)에 비해 50원 가량 낮다. 계란 30개 가격은 4천200원으로 1년 전(4천240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어디가 더 쌀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3만972원, 대형유통업체 31만7천923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 0.3% 하락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기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됐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무(136.4%)·배추(67.4%) 등 채소류는 생산량 감소로 상승한 반면, 출하량이 늘어난 사과(-19.8%)·배(-15.4%) 등 과일류와 쌀(-3.4%)은 하락했다.

또한 aT는 지난 10년간 설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올해의 성수품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채소류(배추·무)와 축산물(쇠고기)은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설 당일-4일 전)를 피해 각각 설 5-7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고, 과일(사과·배)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설 8-10일 전에 구입하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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