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카톡, 카아아아아아아아톡.”
'충~성' 동원예비군을 다녀온 사이 카카오톡(카톡) 단체톡방(단톡방)이 난리가 났다.
후기자는 올해 6년차 마지막 예비군으로, 훈련 중 휴대폰은 잠시 꺼두었다. 회사와의 단절 때문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휴대폰 반납은 기본 중의 기본. (기사에서도 주장이라는 표현은 피해갈 수 있는 여지를 남기기 위한 것.)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전 7시간 동안 쌓인 카톡 메시지 내용을 1분 만에 압축, 빠르게 훑었다.
그때 시각 오후 4시45분.
그런데 한 지인이 보낸 메시지 내용 때문에 15분간 예비군 훈련장 주차장에서 진영을 꾸렸다. 어떤 내용이길래.
내용인 즉슨, 후기자가 9년 동안 이용한 KT가 오늘 5시에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2매가 단돈 500원이라는 것이다. 이벤트 이름하여 KT 500원 ‘5시 핫딜’ 이벤트.
이 이벤트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KT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 수량은 '오지게 놀자는 의미'에서 555명이며 1인 2매다.
할인액으로 치면 자유이용권 2매(8만8천원 상당)니까 무려 99%에 달한다.
요즘 500원 가지고 ‘까까(과자)’도 못 사먹는데, 이 돈으로 놀이동산을 갈 수 있다니 (그것도 두 명이나)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그래서 단톡방이 난리였나 보다.
후기자도 홈페이지 https://www.kt.com/ 링크를 타고 이벤트에 참여했다.
5시 핫딜 참여방법은??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방식이다. (괜히 진영을 꾸렸다. 집에서 천천히 해도 될 것을.)
첫번째, 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에 '핫딜 응모하기' 버튼 클릭한다. (선착순 아님, 혼동 주의)
두번째, 당첨된 고객에게는 다음날인 수요일 오후 5시부터 금요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주문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연기된다고 한다.
후기자가 응모해본 결과 운에 맡겨야 한다.
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잠겼던 버튼이 열리는데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개인정보(이름/휴대폰번호)를 입력하라고 뜬다. 이후 '개인정보 수집 동의' 체크 절차를 거친다. (사실 후기자는 선착순인줄 알고 10초만에 신청)
정상적으로 응모는 됐다. 그러나 당첨이 됐는지 안 됐는지는 내일이 돼봐야 알 수 있다.
당첨자는 개별 문자로 연락준다고 했기 때문에. (됐으면 좋겠다)
만약 되지 않았더라도 실망하기엔 이르다.
KT의 5시 핫딜 이벤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상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6월11일과 18일, 25일에도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후기자에게는 세번의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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