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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후기

[구하라 설리] "그 세상에서 하고 싶은대로"

후기자 2019. 11. 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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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별이 지고 말았습니다. 언제나 예쁘고 당당하던 걸그룹 구하라가 오늘(24일) 오후 6시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베프' 가수 설리(최진리)가 지난달 14일 극단적 선택을 한 지 41일 만이며, 그가 자살시도한 지 6개월 만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번 사인이 자살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다면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본 포스팅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세상에서 하라가 하고 싶은대로"

구하라가 지난 10월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사진 / (왼쪽)구하라와 (오른쪽)설리
구하라가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글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

경찰에 따르면 당시 한 지인이 구하라씨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하라씨가 극단적 선택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하라, 그녀에게 과연 어떤 심경변화가 있었는지 그의 인스타그램과 기사 내용을 통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5월26일 새벽 자택에서 극단적인 자살 시도를 한 바 있습니다.

자살시도 후 회복한 구하라

구하라는 최근 불거졌던 남자친구와의 싸움과 성관계 비디오 등의 구설수 때문에 힘든 법적 공방을 이어가던 5월26일 새벽 자택에서 극단적인 자살 시도를 하여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매니저 a씨가 발견,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되었다고 하는데요.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 등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져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구하라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구하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하루 전인 25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인 자살 시도를 암시하는 듯한 "안녕.."이라는 글을 게시했다가 수많은 네티즌들의 걱정과 응원의 말에 곧바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구하라는 최근까지 전 남자친구 최모(28)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최씨가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고, 최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구하라를 협박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최씨는 협박 ·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지난 8월 29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집행유예라니요....>

구하라는 이뿐만이 아니고 최근 안검하수 수술을 통해 얼굴이 많이 달라져 성형 의혹에도 휩싸였습니다. 의혹은 악플을 낳았죠...

논란이 된 후 인스타그램에 "어린 나이 시절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온 수 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받아왔다"며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라며 본인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오른쪽 눈에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건 당당하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라는 자신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녀는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 보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속은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는 글과 함께 "안녕"이라는 극단적인 암시를 했습니다.

당시 자살 시도 행위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돼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번개탄이나 연탄, 부탄가스 등은 매우 위험한 물건이니 절대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구하라의 인스타 마지막 게시물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희망의 전화 129 / 청소년 전화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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