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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인' 되려면?

후기자 2019. 7.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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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인이 되려면?]

얼마 전 광주·전남지역 1호 ‘존경받는 기업인’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태운 구황회 대표.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이 있을까?’ 오늘 포스팅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는 조건에 대해 알아보자.

구황회 대표가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복지(워라밸, 소확행) 향상 때문이다.

-성과급 지급 : 2017년 6.4억원에서, 2018년에 10억원 지급
-내일채움공제 7명, 임금상승률 2017년 10.2%, ’2018년 11.5% 등
-장기근속자 포상, 자녀학자금, 월동비, 건강검진 등
-연 5회 외부교육, 자격증 취득비, 제안 포상 등

즉 장애인고용 대통령 표창을 받으려면, 업주가 장애인 고용을 많이 해야 하고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려면 직원들의 복지를 신경써야 한다.

구황회 대표를 만나 보자.

“남들로부터 존경받는 일은 무엇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1호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태운 구황회 대표가 이 같은 선정 소감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에 따르면 최근 중기부가 선정한 ‘존경받는 기업인’에 지역 최초로 구광회 대표가 선정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것은 제도가 도입된 2016년 이래 처음이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기업의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모범적으로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올해는 CEO의 경영철학, 성과급지급·임금인상·복지 등 성과공유 사례, 기업 성장성을 주요지표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정됐다.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광양제철의 파트너사로 제철소 슬러지 운송회사 ㈜태운을 이끌고 있는 구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그의 경영철학은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이다. 항산이 없으면 항심이 없다는 말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 같은 경영철학으로 꾸준한 성과급 상향 등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근로자 자녀들의 학자금, 월동비, 외부교육, 자격증 취득비, 건강검진을 비롯해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내일채움공제 7명 지원, 꾸준한 임금 상승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구 대표는 “‘사람이 답이고 또 사람없는 전략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사를 직원들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그러기에 직원들과 경영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태운을 포함해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10개의 기업에는 정부 정책 참여시 혜택(중진공 정책자금 일자리창출촉진자금 신청자격, 병역지정업체 신청시 가점 등)이 지원되며 경영성과급에 대한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 관계자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인이야 말로 중소기업의 롤 모델”이라며 “사람중심의 경영문화가 중소기업에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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