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울림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코로나19 영웅 발굴 공모전' 23일 오전 11시30분 광주시청 앞. “대구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광주시민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린 대형 탑차 한 대가 이용섭 시장 등 광주시 공무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시청을 빠져 나갔다. 이 차량은 방역물품, 건강음료 등 12종 3천115세트 5천4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기부물품들로 가득 채워졌다. 대기업은 물론 광주지역 중견기업, 사회적기업,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너나 할 것 없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은 것으로,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상품도 상당수여서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모은 것은 대구와 경북으로 달려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