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 '과거에서 온 편지'는 후기자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왕이었던 선조의 입장에서 '왜 백성을 버리고 도망쳤을까'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사실 바탕) '창작글' 임을 밝혀드립니다. 조선시대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낡은 편지가 발견되었다. 짐은 조선 14대 왕, 선조(宣祖)이니라. "짐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은가?" 허나 아직은 그런 말을 삼가 한다. 짐이 미안하다고하면 백성들은 나라의 미래를 내다볼 것이고 더 이상 나라의 희망이 없다 생각할지어다. 한 나라의 국왕으로써 체통을 지키라는 신하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으나 짐도 인간인지라 후손들에게나마 해명의 글을 이렇게 몰래 적어본다. 백성들은 혼란에 빠져있고 신하들은 권력에 눈이 멀어 유독 잠이 오지 않는 밤이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