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조 파업' 일단은 좋습니다. 그런데 애꿎은 시민들은 어쩌란 말입니까. 광주 버스기사님들,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버스노조가 오는 15일 총파업을 결정하면서 대중교통(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더 심합니다. 광주의 경우 지하철이 1호선 밖에 없어, 버스가 시민들의 주 교통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웬 갑자기 파업?? 노조 측은 앞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추가 인력 채용과 310여만원 수준인 기사 임금을 서울 수준인 390여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수익성 저하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임금이 타 시·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낮은 광주의 경우 임금은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