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에 당첨되면 취업·결혼 걱정 없이 살 수 있습니까?” 누구나 '인생 역전' 대박을 꿈꾼다. 지난 한해 로또복권이 4조원 가까이 팔리면서 '인생 역전'을 꿈꿨던 이들이 지금껏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계청 인구 추계(5천164만명)로 판매량을 나누면 1명당 복권 76.8게임을 샀다는 계산이 나온다. (후기자도 매주 구입)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7만6천800원 가량을 지출한 셈이다. 아울러 52번 추첨을 통해 절반 정도인 총 1조9천803억원(세금 제외)이 당첨금으로 지급됐다. 최악의 청년실업난과 경기 침체 속에서 로또 복권만은 최대의 ‘호황’을 맞은 것이다. 그런데 지난 2006년 로또 1등(19억)에 당첨되고도 절도범이 된 30대 남자가 있다. 그는 왜 졸부(갑자기 부자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