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집 성추행’이 지난 12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인 바 있는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하급심의 유죄 판단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대전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리 멀지도 않은 곳에 있다. 누가 언제 '곰탕집 성추행'과 같은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 단, 1초 만에 한명의 인생이 망쳤다. 그런데 '내가 곰탕집 성추행 가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A씨는 지난 2017년 11월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모임을 마친 뒤 일행을 배웅하던 중 옆을 지나치던 여성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졌다. 추행의 고의성, 피해자 진술·식당 폐쇄회로(CC)TV 영상의 증명력 등이 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