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사랑’이 고유정을 살인자로 만들었다. 그의 나이 고작 서른여섯 살이다. (고유정 사건 정리)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이 잔혹한 살해방법을 보여 큰 충격을 안겨줬다. 1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의 한 재활용업체의 물품 중 사람의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 이에 고유정이 살해한 전 남편 강모씨로 추정해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고유정은 지난달 말 제주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만난 전 남편 강씨를 살해, 이후 끔찍한 방법으로 시신을 훼손한 뒤 닷새간에 걸쳐 전국에 유기했다. 이들은 헤어졌는데, 왜 다시 만났을까? (둘 사이의 아이 때문) 고유정은 여고를 졸업해 대학에서 강씨를 만나 캠퍼스 커플(C.C)이 됐다. 고유정은 강씨와 결혼해 2013년 아들을 낳았으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