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섬', '후기자'가 직접 작성한 결혼식 축사를 공개합니다. 육지에서 가장 가까운 섬, 한국섬진흥원 '후섬' 주임은 지난해 10월23일 열린 가장 친한 후배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습니다. 요즘 주례 없는 결혼식이 대세인지라, 축사의 비중이 컸는데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사실 '흔쾌히 후배에게 해주겠다'고 한 날을 닥터스트레인지로 돌려보기도 했답니다. (다 소용없는 일) 현실을 즉시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지만. 축하하는 마음은 클 지라도, 축사하는 이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결혼하는 이들도 잘 산다는 말들이 들리더라구요. (부담) 그런데 아직 후섬 주임은 결혼도 못 했는데... 참! 당시에는 '후섬' 주임이 아니라, 후기자였습니다. 생애 첫 후배 결혼식 축사, 하객들에게 너무 지루하지 않토록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