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이란 조직의 제도나 정책에서는 드러나지 않아 고위직으로 오르는 길이 훤히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직문화나 분위기 등으로 인해 여성을 비롯한 특정집단에게는 유리처럼 투명한 천장이 가로막혀 있어 관리직으로 승진할 수 없는 현상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기존의 성차별과 달리 유리천장을 뚫고 관리직에 진입한 고위직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유리절벽’이라는 개념도 등장했다. 성공 가능성이 낮은 관리직에 임용한 뒤 실패 책임을 물어 더 이상의 경력을 쌓기 어렵게 만드는 현상까지 제시되고 있다. 다음은 후기자의 기사 내용. 전남도 5급 이상 간부급 여성 공무원 비율이 16%에 불과해 ‘유리천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급 이상 여성 간부 공무원의 경우 행정직(69.1%)에 집중돼 있는 데다, 토목·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