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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카전시회·광주국제IoT 로봇박람회] 친환경차와 로봇이 만나다

후기자 2019. 6. 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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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 국제 IoT·로봇박람회''제12회 국제그린카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됐습니다. 두 분야 모두 후기자의 관심분야인데 한날 한시에 장소까지 같으니 이게 웬 횡재인가 싶습니다.

그 현장에 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019 국제그린카전시회와 광주 국제IoT 로봇박람회의 입구.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1개국 284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차와 로봇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전시회 및 박람회는 오늘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못 가보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그래도 아쉽다. 꼭 보고싶다 싶으시다면 이번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회 및 박람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재)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이 공동주관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할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첨단기술과 트렌드 변화, 로봇기술 등을 504개 부스에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국제그린카전시회에는 기아자동차와 토요타, 닛산, 비엠더블유(BMW), 마스타자동차 등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의 대표 친환경차와 관련 주변부품, 자율주행시스템, 커넥티드카 등 친환경차 관련 미래 기술이 전시됐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로봇보다 먼저 친환경차가 맞이해줬습니다. 친환경차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살짝 실망.

후기자의 상상대로라면 삐까뻔쩍한 인공지능 로봇이 전시회 안내를 전반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LG U+에서 마련한 부스

LG U+에서는 차와 함께 편리하고 안전한 선진교통도시 광주의 미래를 바꾼다는 이름으로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광주시는 그린카전시회에 광주형 일자리로 준비하는 미래 50년의 광주 자동차산업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 체험드라이브킷 체험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입었습니다.

서영대학교에서는 자동차 경주 게임, 대한드론협회는 드론 조종체험장, 드론 장애물 경기 등을 운영했습니다. 드론 조종 넘나 어려운 것...

조이스틱을 이용해 로봇을 움직여 사물을 잡을 수 있는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광주시는 이 자리를 통해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과 부품인증센터 건립, 수소에너지 기반 생태계 구축 등과 연계한 광주형 일자리·친환경자동차 육성에 대한 청사진을 시민과 공유했습니다.

해외바이어도 이번 박람회에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후기자가 이날 본 해외바이어만 30여명입니다.

수출상담회장의 모습.


㈜와이즈터치는 이번 박람회에 가상현실(VR) 태권도를 출품, 전시회 방문객들에게 가상현실을 통한 태권도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태권도가 VR로 탄생!!! 정말 놀랍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부스에서 거실과 주방, 세탁실 등 소비자의 일상생활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여기에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무풍에어컨·에어드레서 등 가전제품을 비치·시연해 관람객들이 삼성의 ‘홈 Io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삼성 ‘홈 IoT’는 AI 플랫폼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통해 다양한 기기들을 연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TV 화면을 통해 냉장고 속 식재료를 확인하거나 주방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전화통화를 하는 식입니다.

이날 이곳을 찾은 김모(23·대학생)씨는 “광주지역에서 친환경차와 4차산업 주역인 로봇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아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공지능 로봇들의 전진 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꼽고 싶습니다. 서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만 가도 인공지능 로봇이 안내해주는데 로봇박람회라는 이름을 달고도 창업박람회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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