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카톡, 카아아아아아아아톡.” '충~성' 동원예비군을 다녀온 사이 카카오톡(카톡) 단체톡방(단톡방)이 난리가 났다. 후기자는 올해 6년차 마지막 예비군으로, 훈련 중 휴대폰은 잠시 꺼두었다. 회사와의 단절 때문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휴대폰 반납은 기본 중의 기본. (기사에서도 주장이라는 표현은 피해갈 수 있는 여지를 남기기 위한 것.) 훈련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전 7시간 동안 쌓인 카톡 메시지 내용을 1분 만에 압축, 빠르게 훑었다. 그때 시각 오후 4시45분. 그런데 한 지인이 보낸 메시지 내용 때문에 15분간 예비군 훈련장 주차장에서 진영을 꾸렸다. 어떤 내용이길래. 내용인 즉슨, 후기자가 9년 동안 이용한 KT가 오늘 5시에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2매가 단돈 500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