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를 떠난 아시아나항공. '비상 또는 추락(?)' 대한항공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4월 시장 매물로 나왔다. 이는 이달 최대 이슈뿐 아니라 올해 가장 큰 핫이슈('빅딜')라 생각된다. 금호그룹 '금호아시아나' 입장에서는 확실히 악재다. '금호그룹에 왜 아시아나가 붙었을까?' 당장의 채무는 어떻게 해결될 지 몰라도 '자긍심'을 잃게 된다. 호남지역의 유일한 대기업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하면서 사세가 중견기업 수준으로 내려앉을 예정이다. 그룹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건설회사인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금호리조트만 남게 된다. 매출 역시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다. 그렇다면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는 '호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