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차 명품배우 전미선씨가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극단적 선택(자살)이라고는 하나 이유 없는 죽음은 없는 법. 누가, 그리고 무엇이 전미선씨를 죽음에 이르게 했을까. 경찰의 수사, 침입 흔적이 없다고 해서 타살이 아닌 것만은 아니다. 흉기를 들지 않고도 암묵적인 살인이라는 것이 있다. 무엇보다 전미선씨가 최근 연극과 영화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는 점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단정 짓기엔 석연치 않다. 심지어 단 한 장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우발적 행동?) 전미선씨는 친척 여동생이 한강에서 발견돼 큰 충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많이 아픈 어머니로 인해 마음고생이 더 컸다고 한다. 전미선씨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통화한 아버지와의 대화에서도 ‘집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