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왜 합니까?? 다 탈 수 있는데
제네시스 '스펙트럼' 신규 런칭 광고의 문구다.
하지만 고민할 수밖에 없다. 구독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
‘구독 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해주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다.
구독료를 내고 신문이나 케이블TV를 보듯, 물건이나 서비스도 일정비용을 내고 이용하는 구독 경제는 자동차 시장에도 파고들었다. 자동차 구독은 여러 자동차를 이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하거나, 특정 기간 자동차가 필요할 때 안성맞춤이다.
소유보다 공유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진다. 계약기간이 수개월에서 몇 년에 이르는 일반리스나 장기렌탈 서비스와 달리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2017년부터 미국에서 캐딜락, 포르쉐, 볼보 등 여러 자동차 업체들이 출시하기 시작해, 현재 많은 대형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시범 또는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 상황이다.
자동차 회사가 아닌 구독 전문 서비스 업체들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자동차 구독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구독료는?? [현대차 72만원 / 제네시스 148만원]
신차를 사는 게 이득일까, 아니면 구독하는 게 나을까???
신형 쏘나타(2.0세단) 풀옵 ‘오토 인스퍼레이션’에다 여러가지 다 때려보았다.
여기서 여러가지란 빌트인 캠, 파노라마 선루프, 플래티넘을 뜻한다.
*빌트인 캠 - 차량 출고후 별도 장착 필요없이 빌트인 적용된 주행 중 영상기록장치로, AVN 화면을 통해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 연동을 통해 영상 확인 및 SNS 공유 가능
*파노라마 선루프
*플래티넘 -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그랬더니 3천564만원의 견적이 나왔다. 3천564만원을 49개월로 끊으면 매달 72만7천346원이다.
사람들은 소유욕이 강하다. 후기자도 무소유를 추구하지만, 소유욕은............. 노답
49개월......의 노예가 될 것이냐 소유하지 않고 구독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보험료, 등록세 걱정 없는 자동차 구독의 장점이 있다지만 신문 구독과는 조금 다르다. 신문의 경우 당일 배달 온 신문 1부는 내 소유다. 내 마음대로 해도 무관하다. 그러나 자동차는 그게 아니다.
그 기간(한달)만 빌려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장기렌트인데 다양한 차를 탈 수 있다.
제네시스의 경우 148만원이 월세처럼 빠져나간다.
사라지는 돈...
하지만. 일반사람인 후기자와 달리... 신차를 구입할 예정인데.... 선택 장애가 찾아왔다거나, 특수한 상황일 때는 정말 좋을 것 같다.
내 친구 직업(원양어선)과도 자동차 구독은 안성맞춤이다. 언제 배에 나가고 들어올 지 모르는 직업 특수성상 언제든 구독을 신청하고 중지할 수 있기 때문.
그렇담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구독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런칭한 월 구독형(서브스크립션)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Hyundai Selection)’에 신형 쏘나타를 투입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리뉴얼 런칭했다.
현대자동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현대 셀렉션은 월 단위 이용 요금 72만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면 주행거리 제한 없이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 중에서 원하는 차량으로 매월 최대 2회씩 교체해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EV 중 1개 차종을 월 1회, 48시간(2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제공해 상황과 용도에 맞게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팰리세이드도 탈 수 있지만 이틀 밖에 못 탑니다)
현대 셀렉션은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약-결제-차량교체-반납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차량을 배달하고 회수해 간편하게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으며, 차량 전문가가 철저하게 점검한 차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면 새벽에도 올까요....? (궁금)
아울러 월 이용 요금에는 각종 세금과 보험료, 기본 정비 비용이 모두 포함(어쩐지 비싸더라)돼 있어 이용하는 동안 추가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으며, 월 1회 결제로 한번에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별도 수수료가 없고 장기렌트와 리스상품과 달리 주행거리(마일리지) 제한이 없어, 비교적 장기간 동안 한가지 모델만 이용해야 하는 장기렌트와 리스 상품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매달 구독료 148만원을 내면 'G70' 'G80' 'G80 스포츠' 중 차종을 최대 두 번 바꿔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와 비슷)
구독하는 것도 한두푼이 아니니...
<신차로 차를 사거나, 중고로 구입하거나, 구독을 하거나 신중히!!!!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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