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컴퓨터 앞에 사는 후기자. 어깨가 뭉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목은 거북목) / 마사지(Massage)가 필요해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안마업/마사지업소 관련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건마 : 건전마사지)
광주지역에는 안마업/마사지업소가 무려 250곳이 넘는데 19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법입니다.
왜??
‘안마업은 시각장애인의 거의 유일한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주도록 한 의료법이 네 번째 헌법재판에서도 합헌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광주지역에서는 여전히 무자격 마사지 업소가 난립하면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일자리는 물론 생계마저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일부 업소들의 경우 안마업소가 아닌 자유업으로 신고해 가며 공공연하게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됩니다. (퇴폐업소 / 유사성행위도 주의)
의료법은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부여하고, 안마사 자격이 없는 자가 안마시술소를 개설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합니다.
현재 광주지역 내 안마자격증을 지닌 시각장애인은 300여명으로 이들은 모두 특수학교나 안마수련원 등에서 2년간의 교육을 받고 정식으로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2년간의 교육......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안마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광주시에 정식으로 허가를 내고 운영하는 안마 업소는 19곳에 불과합니다.
"시각장애인을 고용하면 오히려 가게 인식이 안 좋아진다..." 등의 이유에서입니다.
반면 대한안마사협회 광주지부가 최근 광주지역 내 무자격마사지업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57곳(동구 9·서구 118·남구 13·북구 31·광산구 90)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테라피, 허브샵, 타이마사지 등.....
이번 실태조사는 정부관계자 및 보건복지부 면담을 갖고 급하게 진행한 결과여서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안마사협회측의 설명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0곳 중 9개 업소 이상이 불법이라는 셈인데도 광주시와 일선 지자체는 일반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업소가 몇 곳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재호 대한안마사협회 광주지부 지부장은 “현행법상 일반인 마사지는 명백한 불법무자격안마행위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하게 불법마사지가 성행하고 있는데다, 이제는 외국인들까지 고용하고 있다”면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설 곳이 없어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답답한 현실을 토로했습니다.
안마를 받기 전에, 꼭!!! 불법(시각장애인 안마사 분들을 고용하는 지)인지 아닌지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시각장애인 자격 안마사가 아니면 영리를 목적으로 안마나 지압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앞서 헌재는 2008년 10월과 2010년 7월, 2013년 6월에도 안마사 자격을 시각장애인에게만 부여하는 제도가 합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2013년 6월에는 비시각장애인의 안마시술소 금지 규정도 합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끝으로, 퇴폐업소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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