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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모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다 "신종사기에 주의하세요"

후기자 2019. 5.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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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찾아 인생을 찾아~~~~~ (왕가네 식구들 주제곡)

드라마 주제곡처럼 사랑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 사랑을 이용해 사기를 치려는 나쁜놈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야 '로맨스 스캠'

범죄 이름치고는 로맨스 때문인지 조금 꿀이 떨어집니다. 

이 험난한 세상!!! 잘 알고 있어야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사랑을 빙자한 신종사기 '로맨스 스캠'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이라 쓰고 너라고 읽는다 (오글)

어느 날 갑자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면식 없는 이성이 고백을 해왔다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합니다. 온라인상으로만 사랑을 키워온 연인이 거액의 돈이 필요하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연인이면 주지는 못할망정... 그런데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 그걸 누가 당해!!!!!!!!!

보통의 연인

말도 안 되는 수법에 누가 당할까 싶지만 최근 피해자가 상당수 발생한 신종 금융사기 ‘로맨스 스캠’의 행태입니다.

SNS가 발달하고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등......

실제 광주 북구에서는 ‘로맨스 스캠’에 속아 3천여만원을 송금하려는 여성이 은행을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50대 여성 A씨는 최근 SNS에서 미군이라는 한 남성과 꾸준히 연락했습니다. 어느 날 SNS로 말을 걸어온 이 남성은 자신을 이라크에 파병 근무 중인 미군 장교라고 소개합니다.

송중기가 생각나는 대목... (우리는 태양의 후예)

하루하루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 A씨는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이 남성과 사귀는 사이라고 인식하게 됐어요. (안돼안돼)

시간이 흘러 이 남성은 “한국에 입국하려는데 택배비가 없다며 400만원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 보러 오는건가?'

A씨는 이 남성을 좋아했기에 별다른 의심 없이 돈을 보냈습니다. (1차 피해)

또 이 남성은 한국에 입국하려다 세관에 붙들렸다며 벌금을 내야 풀려나 만날 수 있으니 3천만원을 보내달라고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나쁜놈, 이번엔 더 큰 돈을 요구)

누구냐 넌?!

A씨는 농협으로 가 이 남성에게 해외 송금을 해주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 손모(30·여)씨가 만류하면서 다행히 돈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천만다행)

손씨는 A씨에게 “요즘 이런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며 다른 피해 사례를 A씨에게 설명해 송금을 막은 후, 광주 북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신고했습니다. (직원분 아주 칭찬합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장은 사기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의심스러운 고액 인출시에는 반드시 112신고를 통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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