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쓰다 춘수커피 (후기자 아버지의 이름을 딴 카페 이름안)’ 이는 후기자 아버지가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하는 말을 따 지은 카페이름. 후기자는 커피(카페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어느새 중독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버지한테 고향에 카페를 차리라고 할 정도예요. 나만의 카페에서 블로그 글 작성이나 기사를 송출하면 상상만으로도 정말 좋겠쥬?
아무래도 후기자는 사람을 많이 만나기도 하고, 기사 작성하다 한두잔씩 마셨던 게 쌓이고 쌓여 이제 몸 안에 카페인이 가득가득. 밤늦은 시간에 카페인을 섭취해도 꿀잠 자는 후기자.
사실 후기자는 몸에 맞지 않아서 커피를 안 마셨던 게 아니라 소주보다 쓰고 맛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런데 이제는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저를 보고 놀라곤 한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하는 행복한 시간, 그리고 이제 빠질 수 없는 예쁜 카페 탐방. 광주지역에도 예쁜 카페가 너무 많아요. 최근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그럼에도 어제(3월3일) 다녀온 상무지구 ‘서플라이’. 지인과 피터테이블에서 식사 후 방문했답니다.
“어떤 음료 먹을래?”
그런데 후기자 지인은 커피를 못 마셔요. 정확히 말하면 카페인은 독이나 다름 없답니다. 따라서 카페인(큐브돌체라떼) 음료와 디카페인(밀크티) 음료 한잔씩 주문.
카페인은 못 먹지만, 커피에 대해서 후기자보다 잘 아는 지인. 아주 칭찬해 덕분에 큐브돌체라떼 먹는 방법을 알았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 포스팅은 카페인 부작용과 커피 먹으면 안 되는 사람(카페인이 독인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인을 위해 작성한 글)
이번 기회에 ‘카페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봐요.
카페인은 영양성분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약간의 쓴맛이 나는 식물성 유기화합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니까 먹어도 되는거야? 생각이 들죠?? 먹어도 되지만 적당히!
하지만 커피전문점 브랜드마다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카페인양도 제각각이니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카페인이 독인 사람은? 또한 커피를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첫번째, 카페인 분해 효소가 없는 사람.
사람마다 카페인 분해 효소 능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카페인을 분해하는 데 보통 5~6시간 안팎이고 어린아이의 경우 3~4일 정도 소요됩니다. 카페인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하루 300mg 이상 지속해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그냥 안 먹는 것도 좋은 방법)
후기자 지인 역시 카페인 분해 효소가 없어... 먹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뭔가 조급함 같은 것들이 생긴다고 해요. "나쁜건 먹지마"
두 번째, 예민해서 잠을 못 자는 사람.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맥박이 빨라지고 혈액 순환이 빨라져 몸이 각성되고 몸의 이완을 일으키는 부교감신경계가 저하됩니다. 그 균형이 깨지면 이뇨작용이 심해지고 불면증 역시 심해집니다.
세 번째, 간질환이 있는 사람.
카페인은 우리 몸에 흡수된 후 1시간 이내 온 몸에 퍼집니다. 이후 간에서 분해될 때까지 생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간질환이 있는 경우, 대사 능력이 떨어져 몸에 오래 머무는데 이에 따른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네 번째, 나이가 많은 노년층.
카페인은 간에서 분해되고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간의 해독기능이 저하돼 카페인분해가 잘 안 되고 신장 기능도 감소해 배출 기능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과다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
신경계의 교란으로 잠을 잘 못자는 상황이 반복되면 더 많은 카페인을 섭취해야 하고 카페인의 섭취량을 늘리는 결과 신체는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신경계의 교란도 가속화됩니다. 이는 결국 만성피로로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목이 마를 때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뜨거운 물 어때요? 아주 좋아요 (이건 후기자 지인이 하는 방법이랍니다)
https://hoos.tistory.com/171<<뜨거운 물의 효능
카페인 음료나 커피는 몸속의 수분을 배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목 마를 때 커피나 카페인 음료보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습니다. 물을 먹는 습관은 내부 장기를 해독시켜 몸이 꾸준히 수분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답니다.
끝으로 후기자 한마디 “커피, 누구에게는 힐링이 될 수 있지만 또다른 누구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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