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지와 가장 가까운 섬, '후섬'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했는데요. 그러나 아직까지도 '살고싶은 섬'(정주여건), '찾고싶은 섬'(여행정보) 섬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분들이 섬 살이, 섬 여행을 도전과 시작도 해보지 않고 접습니다. 정말 안타까워요.
다도해의 아침은 푸르고, 섬은 이제 영토의 끝이 아닌, 시작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번 기획 '섬띵'을 준비했습니다.
'섬띵'은 단순히 섬 여행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섬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 관광 정보, 여객선 현황 등 전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기대되쥬?
앞으로는 국내 섬 여행이 마렵고 생각날 때 방황하지 마시고, '섬띵'을 찾아와 주세요.
물론, 현재는 많이 부족하지만, 이 공간을 통해 국내 수많은 섬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대장정의 첫번째 일정,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도초도를 소개합니다.
신라시대 당나라와 교역시 이곳이 기항지였는데, 당나라 사람들이 지형을 볼 때 자기나라 수도와 같은 형태이며, 지역마다 초목이 무성하다 하여 도읍도 풀초를 써서 ’도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실제 이곳은 통일시대와 고료초기 중국으로 가는 바다길의 길목이었습니다. 시목해수욕장은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고 하여 유명합니다.
*이 섬을 추천한 이유는 아름다운 풍광만이 아닙니다.
시목해수욕장은 2.5km에 이르는 백사장이 반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백사장 뒤 해송군락에 1만평 규모의 청소년 야영장이 있어 야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인근 섬 사이의 객바위나 선상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신안 도초도는 2,453명의 섬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비교적 큰 섬으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답니다.
(2022년 5월 현재 기준) 민박 및 펜션 33개소, 음식점 24개소가 존재한다고 하니, 잘 곳과 먹을 곳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죠?
면적이 크지 않지만, 섬 주민 2천명이 넘으면 꽤 큰 섬으로 분류됩니다. 국내에는 거주민이 10명도 되는 유인도가 많기 때문이죠.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유인도가 무인도화되어 가는 등 섬 소멸,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 너무 슬픕니다.
섬 주민이 2400여명에 달하지만 연간 방문객은 10,9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교, 즉 섬과 섬이 이어진 다리가 있지만, 비금도까지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상황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도초도로 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뗏목 등은 위험하여 해당 방법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첫째,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홍도, 흑산방면의 쾌속선 이용
(쾌속선)흑산․홍도 방면(5.1.~5.30.) ※ 남해고속 244-9915, 동양훼리 243-2111
| 항차 | 목포 | 도초 | 흑산 | 홍도 | 홍도 | 흑산 | 도초 | 목포 |
| 1 | 07:50 | 08:50 | 09:50 | 10:20 | 10:30 | 11:10 | 12:10 | 13:00 |
| (5.1/5.3/5.5/5.7/5.9/5.11/5.13/5.15) - 동양고속(홀수인만 운항) (5.16/5.18/5.20/5.22/5.24/5.26/5.28/5.30) - 남해고속(짝수일만 운항) |
||||||||||||||
| 항차 | 목포 | 도초 | 다물도 | 흑산 | 상태 | 하태 | 가거 | 가거 | 하태 | 상태 | 흑산 | 다물도 | 도초 | 목포 |
| 2 | 08:10 | 09:10 | 10:10 | 10:30 | 11:20 | 11:40 | 12:20 | 13:00 | 14:00 | 14:20 | 15:10 | 15:25 | 16:20 | 17:20 |
| 항차 | 목포 | 도초 | 흑산 | 홍도 | 홍도 | 흑산 | 도초 | 목포 |
| 3 | 13:00 | 14:00 | 15:00 | 15:30 | 15:40 | 16:20 | 17:20 | 18:10 |
| 항차 | 목포 | 도초 | 흑산 | 흑산 | 도초 | 목포 |
| 4 | 16:00 | 17:00 | 17:50 | 09:00 | 10:00 | 10:50 |
둘째, 목포 북항에서 차도선 이용
목포 북항 → 비금·도초 방면(하절기) 비금농협 244-5251 도초농협 243-7916
| 항차 | 목포북항 | 안좌(읍동) | 비금(가산) | 비금수치 | 도초(화도) | 비고 |
| 1 | 06:00 | 07:00 | 07:45 | 07:55 | 비금농협 | |
| 2 | 08:40 | 09:40 | 10:25 | 10:45 | 도초농협 | |
| 3 | 10:30 | 11:30 | 13:00 | 12:25 | 비금농협 | |
| 4 | 13:30 | 14:30 | 15:15 | 15:35 | 도초농협 | |
| 5 | 16:00 | 17:00 | 17:50 | 17:45 | 비금농협 (가산정박) |
|
| 6 | 18:25 | 19:25 | 20:10 | 20:25 | 20:45 | 도초농협 |
셋째, 암태 남강항에서 차도선 이용, 비금 가산항 도착 후 삼도대교 건너서 도초 도착
암태 ↔ 비금 방면(5.1.~변동시까지) 도초농협 261-2036 대흥고속 271-9917 비금농협 244-5251
| 항차 | 남강 → 가산 | 가산 → 남강 | 수치.사치 | 운항선박 | 비고 | |||
| 출 발 | 도 착 | 출 발 | 도 착 | 도착 | 출발 | |||
| 1 | 06:00 | 06:45 | 07:00 | 07:40 | 06:20 | 06:25 | 도초카훼리2 | 사치 경유 (도초농협) |
| 2 | 07:00 | 07:40 | 08:00 | 08:40 | 대흥고속 카 페 리 |
대흥고속 | ||
| 3 | 08:00 | 08:45 | 09:00 | 09:40 | 도초카훼리2 | 도초농협 | ||
| 4 | 09:00 | 09:40 | 10:00 | 10:40 | 대흥고속 카 페 리 |
대흥고속 | ||
| 5 | 10:20 | 11:00 | 11:20 | 12:10 | 11:25 | 11:30 | 섬드리비금 농협페리 |
수치경유 (비금농협) |
| 6 | 11:30 | 12:10 | 12:30 | 13:10 | 12:50 | 12:55 | 도초카훼리2 | 사치 경유 (도초농협) |
| 7 | 12:30 | 13:10 | 13:30 | 14:10 | 섬드리비금 농협페리 |
비금농협 | ||
| 8 | 14:00 | 14:40 | 15:00 | 15:40 | 대흥고속 카 페 리 |
대흥고속 | ||
| 9 | 14:40 | 15:20 | 16:00 | 16:05 | 16:10 | 섬드리비금 농협페리 |
목포도착 (비금농협) |
|
| 10 | 16:00 | 16:40 | 17:00 | 17:40 | 대흥고속 카 페 리 |
대흥고속 | ||
| 11 | 17:00 | 17:45 | 18:00 | 18:40 | 도초카훼리2 | 도초농협 | ||
| 야 간 운 항 | ||||||||
| 항차 | 남강 → 가산 | 가산 → 남강 | ||||||
| 1 | 18:30 | 19:10 | 19:20 | 20:00 | 도초카훼리3(도초농협) | |||
| 2 | 20:10 | 20:50 | 21:00 | 21:40 | 도초카훼리3(도초농협) | |||
| 3 | 22:00 | 22:40 | 22:50 | 23:30 | 도초카훼리3(도초농협) | |||
신안 도초도가 유명한 이유는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6월달에 신안 도초도를 먼저 소개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곳 도초도에서 1004만송이 형형색색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섬 수국축제'가 열리기 때문이죠.
당신에게 한번 설레고, 섬 여행에 두번 설레는 밤입니다.
잠이 오지 않는 여름밤, 알찬 섬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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