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 쓰는 기자 '후기자'입니다.
후기자는 전직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현재는 국내외 섬의 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섬은 국내가 아닌, 해외(그리스) 섬입니다.
그리스도 우리나라(대한민국)와 같이, 반도국가인 거 아시죠?
그치만. 우리나라는 3.8선을 넘지 못해 사실상 '섬의 나라'라고 불리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야 할 텐데요. "우리의 꿈은 통일", "꿈은 이루어진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한번 말을 꺼내면 '꼬꼬무'라 자제토록 할게요!
그리스 섬! 하면, 보통 산토리니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는 하는데요.
후기자는 '산토리니'도 다녀왔지만, 개인적으로 '로도스' 섬이 더 좋았습니다.
왜냐구요? 가장 먼저 포스팅하는 섬으로, 그 이유가 이 포스팅에 담길 거예요!!
그리스 '로도스'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후기자는 아테네에서 비행기를 타고 로도스 섬에 방문했습니다.
아테네에서 비행편으로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사실상 이동시간이 1시간이지, 대기시간 등 최소 2~3시간 잡아야 해요. 아시죠? 체크체크
아테네에서 1시간 소요지만.
한국에서 아테네까지 오려면, 대략 15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사실!!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마(13시간 30분), 로마에서 아테네(2시간), 아테네에서 로도스 섬(1시간)
단단히 마음 먹고 와야 하지만. 그만큼 예쁜 섬이 바로 로도스 섬입니다.
후기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 대충 찍어도 예뻐요..
특히 로도스 섬 '린도스' 지역이 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일명 '하트' 섬이라고 불리우는 이곳, 위 사진에서 하트를 찾으셨나요?
제 마음입니다..
로도스 섬은 그리스 남동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포세이돈과 암피트리데의 딸인 로데(Rhode)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면적은 약 1400㎢로 제주도보다 약간 작으며, 인구는 약 11만 5천명으로, 북동쪽 끝에 있는 로도스 시에 인구의 절반 가까이 거주합니다. 인구 11만 5천명이면, 나주시(11만 6천명) 인구랑 비슷해요. *참고로 제주는 인구 67만명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의 하나인 로도스의 거상으로 유명하며, 중세 도시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중세 십자군들의 근거지여서 높은 산에 지어진 '아크로폴리스'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테네에서만 볼 줄 알았던, 아크로폴리스.
린도스 지역의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십자군의 성, 아크로폴리스입니다. 철의 요새
로도스 시에도 십자군의 흔적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만,
굳이굳이, 린도스 지역을 추천드린 이유는 린도스 성과 함께 하트 비치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로도스 섬 내 린디스 마을도 산토리니 마을 못지 않게 예쁩니다~!!
해당 사진은 린도스 성에 올라가던 중 촬영한 마을 모습입니다.
'린도스 성의 올리브 나무'라는 김홍정 작가님의 장편소설이 있는데,
실제로 린도스 성에 올리브 나무가 있습니다.
그리스 식당에서 쉽게 마주하는 올리브 오일!!
이곳에서 먹는 올리브 오일은 왜 이렇게 맛있는지 약이라도 쳤나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 맛!
린도스 오기 전에, 또는 오지 못한다면 소설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린도스 성에 오르면,
파르테논 신전(미니버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받으셨나요? 못 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린도스 지역을 처음 와본 사람은,
'우와' 감탄사를 연발 하기 바쁘지만.
하트 비치를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린도스 성에 올라서면 비로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것 같은 느낌!
시간이 되신다면. 마을 내에 있는, 식당 및 카페 등도 한번 이용해보세요.
건물 자체가 문화재입니다. 다 오래된 건축물을 그대로 살려서, 재탄생시켜 놓은 작품.
어딜 들어가나, 다 영화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마법 같아요
마지막으로, 배워두면 무조건 써먹는 그리스 언어
- 칼리메라: 아침인사
- 칼리스페라: 오후, 저녁인사
- 에프 카리스토~!: 감사합니다 (토에 힘을 줘서 올려보세요)
- 빠라깔로: 천만에요